안녕하세요.
흥 많은 호롤루입니다•_•
우리 겸이가 오늘로 딱 195일 되네요.
둘째는 낳아놓기만 하면 혼자 자란다더니....
시간 가는지도 모르게 벌써 200일이 다되어가네요.
겸이는 140일 정도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초기 2를 드시고 계시고요ㅋㅋㅋㅋ
분유도 잘 먹더니 이유식마저 잘 먹네요.
초기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이유식을 먹어요.
아침에는 소고기
저녁에는 야채
매일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줘요.
오늘 겸이가 먹은 간식은
" 단호박 퓨레 "
입니다.
엄마들에게는 익숙한 간식 퓨레.
퓨레란?
각종 야채나 과일을 삶아 으깨어 걸쭉하게 만든 음식
퓨레라고 하면 거창한 간식처럼 보이지만 정말 만들기 쉬워요.
이제 만들어 볼까요??
재료라고는 단호박만 있으면 됩니다.

단호박 반질반질 이쁘게도 생겼네요.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단호박은 껍질과 씨앗을 제거하고 속만 사용해요.
알맞은 크기로 자른 다음 씨를 제거해주세요.
단호박 쉽게 자르는 TIP
전자레인지에 2분~2분 30초 정도 돌린 다음 잘라주면 탁탁 잘 잘려요.
전... 미련하게 단단한 호박을 칼로 쿵쿵 내려쳤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껍질도 제거 안 하고 삶거나 찐 다음 그냥 속 만 파서 사용하면 된다는....
단단한 호박 껍질 벗기는 것 너무 힘든 작업이었어요...ㅋㅋㅋ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딱 그 말이 맞더라고요.
껍질만 벗기면 다 만든 겁니다.
작은 단호박 껍찔, 씨앗 제거하니 120g 정도 나오네요.

단호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이는 방법도 있고 찜기로 찌는 방법도 있어요.
각자 편리한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7~8분 정도 끓이고 익었다고 생각이 들 때 젓가락으로 찔러주세요.
푹 들어가면 끝ㅋㅋㅋㅋㅋㅋ


삶은 단호박을 으깨는 방법으로 할 수도 있지만
전 문명인이기 때문에 믹서를 사용했습니다ㅋㅋㅋㅋㅋ
단호박 삶은 육수를 조금 넣어서 갈았어요.
윙윙윙 몇 번 하니 부드럽게 갈려요.


겸이는 이유식도 되직한 좋아해서 퓨레도 되직하게 만들었어요.
샐러드바 단호박 샐러드 느낌이 나네요.
아이들 취향대로 농도는 조절하면 될 거 같아요.
60g 분량으로 두 개 나오네요.
하나는 오늘
하나는 내일 먹을 거라 냉장 보관했어요.
엄마들이 먹어도 달달하고 맛있는 단호박
매일 간 없는 이유식만 먹는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꿀맛일까요.
맛도 좋지만 몸에도 좋은 단호박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이유식으로 변비 생기는 아이들에게 탁월한 간식이에요.
단호박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그밖에도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아요.
우리 겸이 단호박 퓨레먹고 입맛도 찾고 건강해지자~
만들기 쉬운 간단 간식 단호박퓨레
엄마들이여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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